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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주상욱-서강준, 우애 돈독 ‘꽃스승&꽃제자’ 투샷 포착

입력 : 2014-02-21 10:31:46 수정 : 2014-02-21 1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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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제지간을 보셨나요?”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서강준이 매력적인 ‘꽃사제 포스’로 현장을 달궜다.

주상욱과 서강준은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이하나·최수영 극본, 고동선·정대윤 연출)에서 각각 나애라(이민정)와 이혼 후 초우량 벤처기업 대표로 성공한 차정우 역과 차정우 회사에 투자, 이사로 재직 중인 국여진(김규리)의 동생 국승현 역을 맡았다.

극중 차정우와 국승현은 국승현이 철없이 방황하던 학창시절, 과외 선생과 제자로 만나 인연을 맺게 됐던 터. 국승현은 차정우를 만난 후 바른 길로 들어섰고, 이때부터 차정우를 ‘정신적 멘토’로 삼게 된다.

이와 관련 극중 사제지간으로 등장하는 주상욱과 서강준이 남다른 친분관계를 드러내는 ‘간지 투샷’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국승현이 오랜만에 ‘멘토’ 차정우를 만나 술을 마시는 장면. 두 사람은 얼굴 가득 ‘꿀미소’를 지은 채 다정하게 대화하며 그동안 못 나눴던 회포를 풀어낸다.

주상욱과 서강준의 ‘꽃사제 투샷’ 장면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서강준은 이른 오전 시작된 촬영에도, 1시간 전부터 촬영장에 도착, 미리 대본을 정독하며 기다리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주상욱 또한 촬영장에 등장하자마자 서강준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리허설 때부터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습을 거듭, 단 한번의 NG도 없이 촬영을 마쳤던 상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된 채 연기를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촬영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주상욱과 서강준은 쉬는 시간 마다 눈을 마주한 채 연신 연기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각별한 우애를 증명했다. 주상욱은 서강준에게 세심한 조언을 건넸고, 첫 주연을 맡은 서강준은 주상욱에게 국승현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질문하는 등 끈끈한 선후배간의 모습을 드러냈던 것.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의 열정이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은 촬영장에서 선배로서 서강준을 보듬고 있고, 서강준은 주상욱에게 절대 신뢰를 보내며 따르고 있다”며 “카메라 안에서도 밖에서도 환상 호흡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신감각 ‘뇌파격동’ 로맨스 코미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게 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판타지오, IOK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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