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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피폭 논란에 편집장 사과…나비가 모델인데

입력 : 2014-02-04 10:39:55 수정 : 2014-02-04 1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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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가 표지모델로 나선 남성잡지 맥심(MAXIM) 2월호가 표지에 일본 방사능 사태를 조롱해 논란이 됐다. 이는 일본 여자친구 사귀기를 소개하는 기사 ‘일본인 여친 회심의 비법서’를 실으며 ‘일본 여자나 사귀는 법, 피폭된 애 말고’라는 문장을 썼다.

그런데 ‘피폭된 애 말고’라는 말이 일본에서 벌어진 방사능 사태를 조롱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영비 맥심코리아 편집장은 맥심 홈페이지에 사과 글을 올렸다. 이영비 편집장은 "이번 MAXIM 2월호 표지에 불특정 다수의 일본인 분들께 불쾌함과 상처를 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기사 소개 문구를 자극적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도가 지나친 표현을 걸러내지 못했다. 이에 매우 반성하며, 상처를 입으셨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편집장은 이어 "최근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관련 망언과, 독도 분쟁화(ICJ제소),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위안부 문제 등을 의식하여 일본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담는다는 것이 그만,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되었다"며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며, 독도 및 역사문제에 관하여 올바른 의식을 갖고 계신 많은 일본인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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