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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크리스틴, 아베 비난 … "독일 총리가 히틀러 묘 찾은 꼴"

입력 : 2013-12-27 15:56:24 수정 : 2013-12-27 1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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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 중인 혼혈 방송인 하루카 크리스틴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루카 크리스틴은 26일 방송된 일본 요미우리TV의 '정보 라이브 미야네 가게'에 출연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독일 총리가 히틀러 묘에 성묘 간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그녀는 '이번 일에 대한 유럽인의 생각을 들려달라'라는 질문을 받았고 "(아베 야스쿠니 참배와) 해외에서 가장 비교할만한 사례라면, 만약 독일 총리가 히틀러의 묘에 성묘를 간다고 하면, 다른 나라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어려운 문제네요"라고 답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스위스인 어머니를 두고 스위스에서 자란 하루카 크리스틴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에서 거주하며 빼어난 미모와 거침없는 성격으로 인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그녀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일본 넷우익들은 "그녀를 일본에서 추방해라" 등의 말로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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