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최강자에 오른 ‘비밀’은 민혁(지성)과 유정(황정음), 도훈(배수빈)과 세연(이다희)의 엇갈린 사랑과 복수가 결말을 향해 다가가면서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극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드라마 ‘비밀’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배우가 있다. 바로 광수 역의 신인배우 최웅이다. 극 중 광수는 언제나 민혁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과묵한 캐릭터지만, 때로는 코믹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극중 형인 변호사 광민(이승준)과 함께 ‘목석형제’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최웅의 소속사 측은 “종영을 앞두고 최웅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워져 드라마, 영화 및 광고계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많은 관심 보여준 시청자 및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86년생으로 183cm의 훤칠한 키에 탁월한 운동 신경을 지니고 있는 최웅은 지난 2010년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얼굴을 비친 뒤 지난해 KBS 2TV ‘각시탈’에서 박기웅의 심복 순사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MBC ‘무작정패밀리’와 tvN ‘나인’, MBC ‘구암 허준’에 연이어 출연했다. 또 박카스 국군장병 편과 스니커즈, 맥도날드 등 다양한 CF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소속사 측은 “‘비밀’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해 최웅의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곧 결정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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