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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일본서 음반 미발매 불구 K-POP 판매 순위 10위 ‘기염’

입력 : 2013-11-11 09:28:47 수정 : 2013-11-11 09: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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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본에서도 통했다.

크레용팝이 지난 9월 발매한 리믹스 미니앨범 ‘The Streets Go Disco’가 일본 최대 음반 레코드 업체인 타워레코드 신주쿠점의 11월 둘째 주 K-POP 오프라인 앨범 판매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크레용팝의 음반이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상황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일본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신인급으로 불리는 크레용팝이 음반을 발매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일본 음반 판매 순위 10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일본 현지의 팬층이 점진적으로 넓어지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타워레코드 신주쿠점은 주간 단위로 K-POP 음반 판매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11월 둘째 주 1위는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WWW’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샤이니와 엑소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틴탑과 유키스가 4, 5위에 올랐으며, 티아라, 트러블메이커, 아이유, 지드래곤 순으로 6위부터 9위를 형성했다.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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