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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수, MBC 드라마 '기황후'서 기자오역 미친 존재감 과시

입력 : 2013-10-30 11:43:09 수정 : 2013-10-30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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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수가 MBC 드라마 ‘기황후’의 기승냥(하지원)의 아버지인 기자오 역할로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어린 수하가 기자오의 물건을 훔쳤다는 사실에 화를 냈지만 내용물을 살펴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죽은 어머니가 남긴 아버지의 반지와 기자오의 반지가 똑같았던 것 순근 만호장(김명수)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기승냥(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자오(김명수)는 하지원과의 대면에서 절제된 연기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동안 사극 드라마에서는 베테량 배우라 할만큼 중저음의 힘있는 발성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를 하고 있다.

배우 김명수는 기황후를 시작으로 KBS 드라마 ‘정도전’과 영화 ‘신의 한수’ 등에 캐스팅 되어서 현재 촬영이 한참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방송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연기파 배우 김명수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되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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