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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황정음 출소, 블랙홀 흡인력 2단계 시작

입력 : 2013-10-09 21:30:00 수정 : 2013-10-09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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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반전과 LTE-A급의 폭풍 전개로 ‘블랙홀 흡인력’을 과시한 ‘비밀’이 황정음의 출소와 함께 2막이 열리며 본격적인 전개에 들어간다.

‘비밀’ 측은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은 9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시간이 흘러 출소한 유정(황정음)과 그에게 집착하는 민혁(지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개를 이어간다.

지난 방송을 통해 아들 산이를 잃어버린 유정은 출소 후 아들을 찾으려 하지만 도훈(배수빈)의 당황한 얼굴만 보게 되고 다시 한 번 애끓는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 예정.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정의 아버지 우철(강남길)의 치매 증상이 나날이 악화돼 안타까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유정을 향한 민혁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조금씩 묘한 기류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정에 대한 가혹한 복수를 예고한 민혁이 유정에 대한 애증의 집착을 시작하게 된다.

또 이제 막 가난한 사랑보다 권력의 달콤함을 알게 된 도훈 역시 본격적으로 욕망을 드러낼 것을 예고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쓰고 교도소에 수감돼 아이까지 낳은 유정 대신 조금씩 국회의원 딸 세연(이다희)에 대한 미묘한 마음을 드러내며 ‘배신’의 길을 걷게 될 도훈은 처절한 욕망의 화신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회까지 몰입도 높은 ‘블랙홀’ 같은 전개를 이어갔던 ‘비밀’은 이렇듯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 네 주인공의 본격적인 얘기를 풀어내며 한층 더 깊어진 중독성 강한 격정 멜로의 향기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눈물의 여왕’에 등극하며 연일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황정음은 한층 더 깊어진 물오른 연기로 2막을 이끌어가며 여기에 지성과 배수빈이 각각 ‘집착’과 ‘배신’의 끝을 보여주며 밑바닥에 다다른 본능적인 감정들을 쏟아낼 채비를 마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밀’ 제작사 관계자는 “5회부터는 유정이 교도소를 나오며 유정-민혁-도훈-세연이 처음 만나게 된다. 앞으로 본격적인 얘기가 펼쳐지면서 황정음 뿐 아니라 지성-배수빈의 탁월한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각기 다른 욕망과 사랑으로 수놓아질 ‘비밀’의 2막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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