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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서현의 덫에 빠진 수호, 결국 서현과 함께 정수 진후와 대단원의 불꽃 갈등 예고

입력 : 2013-10-07 10:38:19 수정 : 2013-10-07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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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전노민)와 서현(손은서)이 공범이 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가 종영 2회를 남겨두고 7일 밤 시청자들을 폭풍전야를 연상케 하는 충격 속으로 몰아넣을 전망이다.

예고편에서 보듯 수호와 서현이 정수(최정원)와 진후(김정훈)에 맞서기 위해 손을 맞잡는 기막힌 상황이 예고되고 있는 것. 물론 거짓으로 점철된 자신의 실체가 하나씩 까발려져 절치부심하고 있는 서현의 마지막 꼼수가 작용했을 터다. 서현과 수호가 한배를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드라마 클라이맥스의 정점을 찍는 거센 광풍을 예고,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서현은 어떻게 수호의 입에서 “네가 내 딸인 걸 안 이상 이대로 무너지게 놔 두지 않을 거다”라는 말이 나오게 할 수 있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앞서 수호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던 서현이 여의치 않은 주변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또 다시 그에게 ‘내가 당신 딸 맞다’고 가증스럽게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수호가 뒤늦게 라도 진짜 자신의 핏줄은 정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상상도 못할 거짓말을 한 서현은 그야말로 누구한테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될 건 불문가지. 결국 막다른 골목에 몰린 서현은 자신을 친딸로 믿는 수호를 끌어들여 그와 함께 또 한 차례 엄청난 일을 꾸밀 것만 같은 분위기다.

마지막 발악 같은 서현의 농간에 수호 역시 함께 놀아날 수 없는 기막힌 상황은 정수와 진후를 또 어떤 궁지로 몰아넣고, 이들 네 사람은 각기 운명처럼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이 벼랑 끝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 수 있을까. 특히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탈출구가 없는 서현의 마지막 몸부림이 눈앞에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밤 9시50분 종영을 코앞에 둔 ‘그녀의 신화’가 대단원의 갈등을 폭발시키는 형국을 숨 죽이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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