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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3] ‘해운대’ 윤제균 감독, 태국공주에게 감사패 받는다

입력 : 2013-10-04 09:35:18 수정 : 2013-10-04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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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의 제작자이며 ‘해운대’로도 유명한 윤제균 감독이 태국의 공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8일 부산 파크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태국의 밤(Thai Night)’에서 윤제균 감독이 한-태 영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의 우본랏라차깐야 공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것.

이미 지난 2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태국 공주가 참석할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바 있는 ‘태국의 밤’은 태국 상무부가 한태 영화교류와 태국 로케이션 유치 등을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해온 특별행사로, 올해는 한태 수교 55주년을 맞아 양국 영화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지난 달 5일 개봉 후 현재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어선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스파이’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은 윤제균 감독이 영화의 3분의 1 가량을 태국을 배경으로 선보이며 한-태 영화교류의 이바지에 앞장섬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된다.

또 윤 감독은 현재 촬영 중인 차기작 ‘국제시장’에서도 태국 로케이션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태국의 밤’에서는 3D 영화 ‘The Wormhole’ 등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태국 측과 협력 제작한 김정환 프로듀서와 태국영화 ‘콘크리트 클라우드’의 태국 소로소 스쿰 프로듀서도 함께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개막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토)까지 펼쳐지며, 윤제균 감독이 태국 공주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될 ‘태국의 밤’은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한태교류센터 (KT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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