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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기대해' 안방극장 통했다… 요즘 세대 연애스토리 리얼 묘사

입력 : 2013-09-12 08:17:21 수정 : 2013-09-12 0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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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2부작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요즘세대의 연애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연애를 기대해’ 1부에서는 ‘연애허당’ 주연애(보아)를 위한 차기대(최다니엘)의 흥미진진한 연애코칭이 그려졌다. 밀당(밀고 당기기), 스킨십의 중요성, 연애권력 등 요즘 연인들 사이에서 대두되고 있는 고민들을 다룬 기대의 연애코칭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기대(최다니엘)와 연애(보아)가 메시지를 통해 주고받는 내레이션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서의 남녀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해 공감을 이끌어낸 것. 무엇보다 기대와 새롬(김지원)이 함께 쇼핑을 나선 장면에서 새롬이 던지는 말 속 숨겨진 속뜻을 풀이한 자막은 큰 재미를 안겨줬다. 여기에 이은진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다른 공간에 있지만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따로 또 같이’ 연출기법이 더해져 안방극장에 색다른 묘미를 불러일으켰다는 평.

한편, 연인인 새롬 앞에서 쿨 한 척 했지만 연애와의 대화를 통해 점점 자신의 연애관에 회의감을 품으며 감정을 폭발시킨 기대와 실용연애를 찾아 나섰지만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진국(임시완)과의 데이트로 인해 결국 미행에 나서는 등 집착녀의 본성을 드러낸 연애. 이 두 커플의 각기 다른 연애스토리가 과연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 본방사수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최다니엘-김지원, 보아-임시완 두 커플이 같은 장소로 여행을 떠난 모습으로 끝을 맺어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KBS 2TV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는 오늘(12일) 밤 10시에 마지막 2부가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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