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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일일극 '루비반지' 대본리딩 현장… 이소연·김석훈 등 연습 삼매경

입력 : 2013-07-28 10:08:28 수정 : 2013-07-28 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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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여의도 KBS별관에서 있었던 이날 리딩 현장에는 주연배우인 이소연, 김석훈, 임정은, 박광현을 비롯해 변정수, 김가연, 하주희, 정애리, 정동환, 김서라, 김영옥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산 감독은 “각 연령대별 캐릭터별 배태랑 연기자들을 캐스팅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로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5시간에 걸쳐 총 10회 분량의 합을 맞춘 대본리딩은 배우들끼리 몸동작과 시선을 맞추는 등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호흡이 착착 맞아 떨어져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극중 루비(이소연)의 첫사랑이자, 루비와 루나(임정은)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재벌집 아들 배경민 역을 맡은 김석훈은 대본리딩을 마친 후 “재밌었다. 많이 읽어서, 열띠게 아주 잘 읽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워낙 동화같은 인물이어서, 제가 연기를 잘해야 되는데 걱정된다”는 말로 특유의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8월19일 저녁 7시4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끝이 보이지 않는 욕심과 주변 사람들로 인해 그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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