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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변사체' 손호영 여친…유서 내용 살펴보니

입력 : 2013-05-22 11:35:42 수정 : 2013-05-22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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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의 차량에서 여자 친구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여차친구의 유서 내용에 관심이 집중돼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는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손호영의 여자 친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차량 안에 시신과 함께 번개탄 3개, 수면제 한 통, 그리고 유서가 있는 점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빚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는 내용과 “손호영에게 서운하다”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족은 21일 경찰수사를 받은 손호영에게 “이 나쁜 X아”라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이며 오열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측은 22일 새벽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손호영은 라디오 진행과 시트콤 출연 등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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