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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투어' 김재중 일문일답 "JYJ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입력 : 2013-03-18 09:23:20 수정 : 2013-03-18 0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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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중국 상하이 체육관(Shanghai Gymnasium)에는 김재중의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인 ‘Your, My and Mine in Shanghai’ 공연을 보기 위해 50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국내 취재진 뿐만 아니라 중국 내 30여 매체의 취재진들이 모여 중국 내 그의 인기를 짐작게 했다.

이번 공연은 팬미팅과 미니 콘서트가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연의 기획 단계부터 김재중이 참여해 더욱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상하이 공연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로 차 있는 김재중을 만나봤다.

▲첫 솔로 미니 앨범 발매 기념으로 시작된 아시아 투어가 상하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소감은?

-작년 팬미팅 이후 공연까지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 상하이에는 매년 인사를 드리러 왔다. 중국에 다른 유명한 도시들이 많은 데도 상하이에는 매년 꼭 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애정이 깊은 도시다.

▲첫 앨범 성적은 어땠다고 생각하나

-저는 굉장히 만족한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 미니앨범이기 때문에 곡 수가 5곡 밖에 없다. 5곡으로 제 모습을 다 보여드리기엔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미니앨범이라는 타이틀에서 봤을 때는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 곡마다 다른 색을 낸 것 같아 만족한다.

▲중국 시장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가

-물론이다. 중국은 포기 할 수 없는 나라다. 멤버들 역시 아무리 시간이 모자라도 중국은 꼭 와야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

▲혼자서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다. 멤버인 유천, 준수가 없어서 아쉬운 점과 좋은 점은 무엇인가?

-좋은 건 없다. 멤버들이 없으니 외롭다. 준수가 월드투어로 남미 투어까지 마치고 나서 한국에서 저를 보자마자 외로워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혼자 투어를 돌면 새롭고 좋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다. 연기나 뮤지컬 등 새로운 도전을 하면 ‘이겨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라 외로움도 이겨낼 수 있지만 늘 함께 하던 음악활동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지다 보니 익숙치 않아서 외롭더라.(웃음)

▲벌써 데뷔 10년차를 맞이했다. 돌아보면 어떤가

-10년이라는 시간을 되새겨 보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을 해왔다. 사실 주변에서 ‘벌써 10년차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벌써 그렇게 됐구나’ 싶다가도 금방 잊어버리 게 된다. JYJ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시간이다. 우리 마음은 아직도 20대 초·중반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목표도 많다. 시간이 저희 앞에서 무력하다는걸 느끼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꿈꾸고 있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해외 프로모션이나 공연을 앞두면 ‘중국 진출 꿈은 없는지’ ‘태국에서 장기적인 활동 계획이 없는지’ 물어들 보신다. 있다. 태국과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활동해보고 싶고, 일본도 잘 풀리게 됐으니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갈증을 채울게 너무나 많다. 시간이 문제다.

한편, 김재중은 ‘Your, My and Mine in Shanghai’ 이후 홍콩, 중국 남경, 대만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간다.

상하이(중국)=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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