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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톰 크루즈,"아름다운 서울을 다시 보게 돼 반갑다"

입력 : 2013-01-10 14:07:13 수정 : 2013-01-10 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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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서울을 다시 보게 돼 너무나 반가워요!”

‘톰 아저씨’로 불리는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여섯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잭 리처’ 홍보를 위해서다. 톰 크루즈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잭 리처’ 내한 기자회견에 영화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주연으로 출연한 여배우 로자먼드 파이크와 함께 참석했다.

이젠 한국이라는 나라에 익숙한 듯 손을 흔들며 행사장에 참석한 톰 크루즈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말과 함께 “어제 공항에 늦은 시간임에도 와주신 분들 고맙고 서울에 와서 반갑다. 잭 리처로 와서 흥분된다. 또 아름다운 서울을 다시 오게 돼서 너무나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잭 리처’는 군인 가문으로 군 수사관 출신의 유령 같은 인물 잭 리처가 5명이 무작위로 살해된 사건 속 이면에 존재하는 음모를 밝혀내는 액션물. 타이틀 롤을 맡게 된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다양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인물을 창조해냈다. 이번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톰 크루즈는 “잭 리처는 법 집행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이야기에 끌려들어가는 사람”이라면서 “그렇기에 이 작품을 읽었을 때 매력을 느꼈다. 계속 이 사건에 빠져들게 만드는 줄거리가 마음에 들었다. 감독이나 캐스팅도 훌륭했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잭 리처란 캐릭터에 대해서도 “핸드폰이나 이메일, 심지어 차량조차 소유하지 않은 인물이다. 디지털한 시대의 아날로그 캐릭터인 셈”이라며 “촬영 과정이 너무나 즐거웠고 캐릭터의 매력과 위트, 그리고 유머를 표현하는 게 큰 도전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을 끝내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 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부산 명예시민으로도 위촉된다. 이와 관련 톰 크루즈는 “매우 흥분된다. 부산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명예시민도 아주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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