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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2013 시즌…"발레의 아름다움 보여줄 것"

입력 : 2012-12-12 20:31:19 수정 : 2012-12-12 2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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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2013년 라인업 포스터.
 유니버설발레단의 2013년 시즌 레퍼토리가 선정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013년은 ‘Ballet is Beauty!(발레는 아름다운 그 자체)’라는 모토 아래 ‘발레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창작, 드라마, 모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움을 대표할 유니버설발레단의 2013년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3월 : 백조의 호수-정통 클래식의 숭고한 아름다움예/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월 : 심청-한국산 창작발레의 독창적 아름다움/국립극장 해오름극장 ▶7월 : 오네긴-드라마발레로 보는 아름답고 슬픈 사랑/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0월 : 2013 This is Modern-현대발레 거장 3인이 엮는 아름다움의 다양성/CJ토월극장-한스 반 마넨 '블랙케잌 Black Cake', 나초 두아토 '나 플로레스타 Na Floresta', 이어리 킬리안 '쁘띠 모르 Petite Mort' & '젝스 탄체 Sechs Tanze' ▶12월 : 호두까기인형- 가장 대중적인 것이 아름답다, 발레계의 스테디셀러/유니버설아트센터.

 <백조의 호수>는 올해 한국 발레 최초로 아프리카에 입성했다. 이 공연은 한국-남아공 수교 20주년 축하 공연으로도 승격돼 성공적인 문화 외교 사례를 남겼다. 세계적으로 많은 <백조의 호수>가 올려지고 있으나 월드투어를 통해 '튀튀 천국으로부터 금방 내려왔다'는 극찬과 함께 세계적 반열에 오른 유니버설발레단의 군무는 명불허전이다.

 5월 가족의 달에 올려지는 발레 <심청>은 한국 창작발레 최초로 러시아와 프랑스에 진출해 찬사를 받았다. 전통적인 발레 종주국에 한국 발레 역수출의 성과를 낳은 것이다. '월드투어 성공 축하 공연'의 일환으로 올려진다. 명품 발레의 화려한 귀환인 셈.

 <심청>은 1986년 초연 이후 10개국에서 200여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왔다. 2001년 뉴욕 공연에서는 뉴욕타임즈로부터 찬사를 얻었으며, 지난 2년간의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서는 도쿄, 타이페이, 샌프란시스코, 벤쿠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되어 매 공연마다 현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의 고유한 스토리가 서양의 발레와 훌륭히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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