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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서울공연에 2만5천여 팬들 "열광"

입력 : 2012-11-18 22:22:38 수정 : 2012-11-18 2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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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열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빨간색 야광봉 물결로 장관
동방신기가 일본 싱글 발표곡 `퍼플 라인`을 열창하고 있다.
K-팝 한류스타의 주역인 동방신기가 드디어 세계로 향하는 월드투어의 돛을 걷어 올렸다.

동방신기는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이틀간 펼쳐진 공연을 시작으로 `TVXQ 라이브 월드투어-캐치 미` 의 화려한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총 2만50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동방신기의 무대를 열렬히 환영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2인 체재 이후 가진 국내 첫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 9월 새 정규 앨범 `캐치 미`로 컴백한 동방신기의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 차별화된 퍼포먼스는 이날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동방신기의 둘 째날 공연은 18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으며 입장을 완료한 1만3000여 팬들은 동방신기를 외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이 흔드는 빨간색 야광봉 물결로 장관을 이뤘고 동방신기는 스크린에서 튀어나오는 것처럼 와이어를 타고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

첫 곡 `라이징 선`과 `오정반합` 등 강렬하고 파워있는 댄스곡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동방신기는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춤으로 거친 숨을 몰아치며 카리스마 무대를 선사했다. 

두 번째 곡 `겟어웨이`에서는 짧은 시간 음향이 끊기는 사고도 있었으나 자연스럽게 넘기는 동방신기의 여유도 돋보였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모형비행기를 타고 공중에 뜬 채로 `저니`를 부르고 는 모습.
유노윤호는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처음부터 무대를 달아올리기 위해 강렬한 록음악을 택했다. 월드투어 서울공연에 온 걸 환영한다"면서 "4년 만의 국내공연인데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오늘따라 펄레드 빨간색 야광봉이 예뻐 보일 수 없다"고 팬들을 반겼다.

동방신기는 `캐치 미`에 이어 후속활동을 펼칠 `휴머노이즈`와 `히어 아이 스탠드 ` 등 두 곡의 신곡 무대를 선보였며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의 솔로무대도 선사했다.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 영상에는 배우 이연희와 f(x)의 설리가 특별출연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동방신기는 또 `캐치 미` 무대를 비롯해 `와이?(킵 유어 헤드 다운)` 등 히트곡 퍼레이드와 일본 싱글 히트곡 등 총 27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3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을 끝내고 동방신기는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주문`, `아일 비 데어` 등을 부르면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동방신기는 내년 1월 홍콩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 갈 예정이다.

 
동방신기가 백댄서들과 함께 무대로 나와 엔딩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본 11개 도시에서 총 26호 공연에 걸쳐 5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가수 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월드투어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크다.

또 지난달 18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G마켓을 통해 진행된 동방신기 서울공연 티켓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3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추영준 기자 isstime@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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