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준호의 연예잡기] 스타들이 인재에 대처하는 법

입력 : 2014-04-20 13:30:53 수정 : 2014-04-20 13:47: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재에 더욱 빛나는 스타들이 있다.

세월호 침몰 사건에 연예가도 비통에 젖어있다.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 더구나 이런 시기일수록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예인의 존재는 서글퍼 질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도와 애통의 뜻을 펼치며 대중과 호흡하거나 기부 활동에 나서는 이들 외에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스타들도 있다.
현재 예능프로그램은 결방되고 영화 역시 관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상태. 대중에게 기쁨을 주는 행사들조차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가 되면서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직함을 갖고 있는 정동남은 실종자 구조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정동남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고 2013년 사설 해병대 캠프 익사사고 때에도 구조작업을 도운 적이 있다. 이번에도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50여 명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악전고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김정구 역시 민간잠수부로 현장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김정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잠수산업기사자격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구는 18일 오전 도착한 현장 상황을 직접 전하면서 구조 및 수색 작업의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로도 유명한 배우 박인영도 17일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는 멘션을 올려 직접 구조활동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대중이 힘들어 할 시기에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란 스타들일수록 함께 해야하는 법이다. 갖가지 재능으로 대중을 즐겁게 해주면서 스타라는 지위에 머물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선 이들 연예인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연예문화부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