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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담배 논란' 데파이, 맨유와 이별… 리옹 이적

입력 : 2017-01-19 09:21:15 수정 : 2017-01-19 1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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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멤피스 데파이(23)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프랑스 리그앙의 리옹이 유력하다.

‘특급 기대주’로 꼽히며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측면 공격수 데파이가 애물단지에 전락한 가운데 결국 이별을 고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데파이가 리옹으로 이적한다. 맨유와 리옹은 이적료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조만간 프랑스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데파이의 이적료는 리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데파이의 재계약 등의 조건에 따라 1600만 파운드(약 230억원)에서 2170만 파운드(약 3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유는 또 데파이를 복귀시킬 수 있는 바이백 조항 등을 계약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2015년 여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몸값 3100만 파운드(약 445억원)에 맨유의 심장인 올드트래포트에 입성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침투 능력으로 맨유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고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구설수에 자주 오르며 53경기 출전해 7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에는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가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난 이유 중 하나는 물담배 때문이었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선’은 데파이가 자국인 네덜란드에서 물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며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당시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위기에 몰린 상황이라 논란이 커졌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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