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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 호날두, 수입내역 공개하며 정면 반박 "결백하다"

입력 : 2016-12-09 14:44:49 수정 : 2016-12-09 1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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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가 자신을 둘러싼 탈세 논란에 '수입내역 공개'로 맞불을 놨다.

프랑스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과거 스페인 금융 당국에 제출한 2015년도 소득자료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3월 이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2350만 유로(약 291억 원), 그 외 해외에서 2억370만 유로(2522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의 에이전시인 제스테후테는 "이 서류가 호날두의 자산과 소득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머문 모든 국가에서 성실히 납세의 의무를 준수했다. 어떤 나라에서도 세금과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던 적은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호날두 역시 지난 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러북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 열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결백하다. 두려울 게 없다"라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이 논란은 지난 3일 '풋볼리스크'라는 웹사이트에서 시작됐다. 유럽 12개 언론에 스포츠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며 스포츠 스타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제스티후테와 함께 스위스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조세피난처를 활용해 1억5천만 유로(약 1885억원)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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