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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흔들림없는 라이브에 칼군무까지… 그래서 인피니트!

입력 : 2016-09-26 20:58:17 수정 : 2016-09-26 2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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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성장이 놀랍다. 데뷔 7년 차를 맞은 어느덧 중견 아이돌인데도, 폭발적인 라이브에 칼같은 군무까지 단 하나도 놓치지 않은 것. 왜 인피니트가 7년간 정상급 아이돌로 롱런할 수 있었는지, 그들의 음악과 무대에 답이 있었다.

인피니트가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6집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로 가요계를 집어 삼키고 있다. 타이틀곡 '태풍'은 인피니트의 'Back', 'Destiny', 'Bad' 등을 만든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프로듀서 그룹 알파벳의 BEE가 작곡을, 샤이니의 ‘Dream Girl’ f(x)의 ‘첫사랑니’, 러블리즈의 ‘나의 지구(Destiny)’ 등을 작사한 전간디가 작사를 맡은 곡으로,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선율과 이별을 ‘태풍’에 빗댄 상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칼군무의 원조답게 인피니트는 이번 타이틀곡 '태풍'에서도 전매특허 칼군무는 기본,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7년차 실력파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보란듯이 증명했다.

이는 지난주 선보인 음악방송 무대가 반증한다.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 인피니트는 매 순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라이브로 '명불허전 클래스'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도입부부터 강렬한 후반부까지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변주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인피니트 태풍 MR 제거' 영상은 듣자 마자 입이 쩍 벌어질 정도. 멤버들도 지금껏 했던 안무 중 최고 난이도라고 자평하는 '태풍'이지만, 인피니트는 흔들림 없는 보컬로 전곡을 가볍게 소화했다. 그것도 역동적인 칼군무까지 함께 선보이며, 7년차 아이돌다운 포스를 자랑했다. 이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수년간 쌓아온 무대 경험이 이뤄낸 결과로, 인피니트의 또다른 성장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인피니트의 기록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인피니트의 '태풍'은 공개와 동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것은 물론, 아시아 7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를 석권하는 등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또 국내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와 신나라차트에서 주간차트(9월 19일~9월 25일)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7년차 아이돌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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