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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남주혁·강태오, 차세대 94년생 '대세 라인'

입력 : 2016-05-30 09:48:34 수정 : 2016-05-30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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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비주얼이면 비주얼, 연기력이면 연기력. 부족함 없는 94년생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공명과 올 여름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보보경심:려’의 남주혁,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시즌1에 이어 이번 새로 제작되는 시즌2까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강태오가 그 주인공들이다.

▲반전 매력의 소유자…공명

공명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마성의 기타리스트 카일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카일은 자신의 연주를 사랑하는 자아도취남이며 마음에 들지 않는 일에는 대놓고 투덜거리는 투덜남.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행동과 애교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만능 캐릭터다.

때로는 얄밉기도 하지만 극이 흐를수록 딴따라 밴드의 중심 역할을 해내는 카일의 매력은 공명을 만나 더욱 다채롭게 표현되고 있다. 하찮은 카일이라는 뜻의 ‘찮카일’부터 멤버들에게 힐링을 준다는 ‘힐링남’까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 또한 ‘딴따라’ 속 다른 인물들과 펼치는 찰떡 케미로 극에 소소한 재미를 불어 넣고 있다.

공명의 활약은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빛났다. 다양성 영화 ‘수색역’에서 다혈질의 상남자 상우 역으로 분한 모습은 ‘딴따라’ 속의 카일과는 전혀 다른 눈빛과 연기로 반전 매력 그 자체. 새하얀 도화지가 되어 다양한 색깔의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선과 악을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을 펼치고 있는 공명이 어떤 연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남주혁

남주혁은 KBS ‘후아유’부터 tvN ‘치즈인더트랩’까지 청춘 로맨스 드라마에서 강점을 보였다. 특유의 풋풋한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것. 특히 tvN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장보라(박민지)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권은택 역을 맡아 순애보 넘치는 ‘연하남’의 매력을 선보였다.

박력 넘치는 은택의 사랑 고백 장면은 드라마를 보는 많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던 명장면. 남주혁의 훈훈한 매력은 대중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모델출신 배우로 남다른 비율과 외모를 보여주고 있는 남주혁은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슈퍼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남주혁의 연기 행보는 멈추지 않고 있다. 남주혁은 판타지 사극 ‘보보경심:려’에 캐스팅 됐다. 극중 꾸미지 않아도 기품과 우아함이 묻어 나오는 풍류남 13황자 왕욱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한류 메이커…강태오

신인 임에도 불구하고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주인공을 꿰찬 강태오. 극중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캐릭터 최영광 역을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광은 오직 한아름(강민경)만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선보이고 아름이 자신의 곁을 떠나가는 순간에도 아름을 응원하는 애잔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강태오 또한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는 다양한 눈빛과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때론 귀엽게, 때론 박력있게, 또 때론 아련한 연기로 최영광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강태오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듬직한 아들상’, '무공해 청정남'으로 등극하며 마지막까지 극의 활력소로 활약했다.

그 기세를 몰아 강태오는 CJ E&M과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공동 제작하는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시즌1에 이어 시즌 2에도 캐스팅되며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베트남 현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태오는 지난 해 베트남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VTV ‘2015 드라마어워즈(VTV Awards 2015)’에서 ‘오늘도 청춘’을 통해 국내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한 상황. 강태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한류 바람의 신흥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동안 뜨거웠던 93년생 남자 배우 서강준, 유승호, 박보검 등에 이어 94년생 남자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활약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명, 남주혁, 강태오 세 배우의 성장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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