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 카즈히사의 초구를 그대로 좌전안타로 뽑아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85타점째. 이어 후속타자 나카무라 아키라의 안타, 이마미야 겐타의 내야 땅볼 때 세이부 2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는 데도 성공했다.
이후는 잠잠했다. 3회초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초와 6회초, 연달아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팀이 10-1로 크게 앞선 6회말 수비에서 혼다 유이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10-1로 리드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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