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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볼넷 동점 득점 활약

입력 : 2015-09-03 15:07:23 수정 : 2015-09-03 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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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추신수(33·텍사스)가 ‘출루 머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올렸다. 전날 3안타를 때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3차례 출루와 동점 득점을 올리는 등 테이블 세터로 임무를 다했다. 시즌 타율을 2할4푼8리(종전 0.249)로 약간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에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2-2로 맞선 5회 1사 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볼넷을 얻어 1사 1, 3루를 만들며 팀에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또, 2-3으로 뒤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에서 볼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어 후속 프린스 필더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애드리언 벨트레의 외야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도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에서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볼 4개를 골라 팀에 만루 찬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어 나온 마이크 나폴리와 벨트레가 모두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4-3으로 승리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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