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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번호 7번’… 5년 계약에 토트넘 이적 확정

입력 : 2015-08-28 18:33:57 수정 : 2015-08-28 1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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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3)이 토트넘 이적을 확정짓고,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 등번호는 7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28일 오후 6시(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해 온 손흥민과 이적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메티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0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설기현·이동국·김두현·조원희·이청용·박주영·기성용·지동원·윤석영·김보경에 이어 13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맹활약을 펼쳐 온 손흥민은 최근 열린 레버쿠젠과 라치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불참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팀 훈련에도 불참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 역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메티컬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난 사항은 없다”며 이적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 이적 발표가 나지 않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이적에 대해 “그저 소문일 뿐”이라고 잘라말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과 함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이 달게 될 등번호 7번은 2005년부터 지난 2015년 초까지 달고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난 아론 레논의 등번호다. 토트넘의 스피드를 끌어올릴 새로운 스타로 기대감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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