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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김태희, '용팔이' 통해 스타에서 배우로 성장할까

입력 : 2015-07-30 16:03:24 수정 : 2015-07-30 2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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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김태희가 연기자로서 강한 욕심을 내비쳤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희를 비롯해 주원,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태현(용팔이, 주원)이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스펙터클 멜로 드라마로 OCN ‘리셋’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먼저 김태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한신그룹 재벌 상속녀”라고 운을 떼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상당히 극단적이고 세다. 배신감과 절망감 속에서 연기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이어 “4부까지 봤을 때 너무나 재밌는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덕분에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며 “사실 여진의 분량이 태현에 비해 상당히 적다보니 개인적으로 고민은 있었다. 하지만 잘만 만들면 웰메이드 드라마에 내가 일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내가 그려온 그림대로 만들어지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태희는 아직까지 배우보단 스타란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상황. 이에 대해 김태희는 “그동안 욕심만 앞섰던 적이 많았다. 이 작품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익숙했던 습관도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면서 “항상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성장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인정받는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주원에 대해 김태희는 “그동안 주원이 출연했떤 작품들을 거의 다 봤다. 필모그래피를 하나 둘 쌓아가면서 매력이 배가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 후배지만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주원은 “김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대본리딩 때부터 정말 반했다. 이 미모에 성격도 정말 좋아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8월 5일 첫 방송.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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