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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남동생 A씨 항소, 소송 장기화 조심

입력 : 2015-07-28 13:46:58 수정 : 2015-07-29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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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A씨의 소송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발표에 따르면 장윤정이 A씨를 상대로 제기했던 대여금 반환 소송 결과에 A가 불복해, 지난 2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법원 민사합의 46부는 지난 10일 "피고 A씨는 원고 장윤정에게 청구액 3억2천여 만원을 변제하고 변제가 끝나기 전까지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장윤정은 “어머니가 관리하던 자신의 수입 80여억원 중 5억여원을 남동생 A씨에게 빌려줬지만 약 3억2천만원을 갚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3월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A씨는 “누나 장윤정에게 빌린 돈 모두를 상환했으며 남은 금액은 장윤정이 아닌 어머니의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거래시 별도의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윤정은 이러한 가족과의 갈등이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장윤정의 어머니가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당시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것. 이에 당시 재판부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딸인 장윤정의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주장할 수는 없다"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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