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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현실 케미도 '상류', 이유 있는 시청률 질주

입력 : 2015-07-06 16:32:48 수정 : 2015-07-08 08: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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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상류사회’의 인기비결은 주연 4인방의 ‘현실 꿀케미’였다.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의 기자간담회가 6일 경기도 일산 탄현제작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이, 성준, 임지연, 박형식이 참석했다.

‘상류사회’는 재벌딸과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청춘 멜로 드라마로, 매회 8%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률 또한 ‘상류’로 끌어올려지고 있는 ‘상류사회’의 네 사람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성준은 “어머니 친구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먼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유이 또한 “준기랑 윤하 커플에 대해 젊은 층보다 어머님 세대가 가슴 아파 하시면서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유이는 재벌가의 막내딸 장윤하 역을, 성준은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최준기 역을 맡아 현재까지 따뜻한 로맨스를 보이고 있다.

성준은 유이에 대해 “입이 닳도록 칭찬해도 모자란 배우”라며 “실제로 누나이면서 연기적으로 동생같이 잘 한다. 처음 보던 날 자신이 동생 역이니까 말을 놓으라고 하더라. 배려가 엄청난 배우”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지연과 박형식 또한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극중 재벌가 아들 유창수와 가난하지만 밝고 씩씩한 여성 이지이로 만나 상큼한 연애를 보여주고 있다. 임지연은 “박형식이 날이 갈수록 창수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며 “여성을 설레게 하는 창수의 매력을 정말 잘 살리고 있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남자”라고 전했다.

박형식 또한 “창수와 지이의 연애가 참 좋다”며 “지이라는 캐릭터가 자칫 과장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임지연이 연기하는 지이는 임지연 자신인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이런 여성이 존재하면 좋겠다 싶을 정도”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런 네 사람의 훈훈한 모습과는 다르게 드라마 속 인물들에게는 곧 폭풍이 불어닥칠 예정.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유이는 “가슴 아플 내용들이 많아 걱정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점점 준기에게 빠져들고 있는데,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성준 또한 “준기는 야망이라는 호르몬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사랑보다 야망을 택할 것 같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창수-지이 커플에 대해서 임지연은 “현실에 부딪히며 지이가 많이 흔들릴 것”이라며 “하지만 지이만의 방식으로 난관을 잘 헤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네 사람의 현실 꿀케미가 계속해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큰 인기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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