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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손님' 류승룡·이성민의 시너지 효과는 어떨까?

입력 : 2015-07-06 10:43:14 수정 : 2015-07-06 1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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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류승룡과 이성민이 과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류승룡-이성민 주연의 영화 ‘손님’이 9일 개봉과 함께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이미 토종 블록버스터 ‘연평해전’에다가 비슷한 장르인 스릴러 ‘극비수사’까지 선전하고 있고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극장가다. 유력한 경쟁작으로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까지 있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류승룡은 그동안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출연작들이 흥행에 성공을 거둬왔다. 가히 ‘흥행 운’이 대단한 배우로 통한다. ‘최종병기 활’ ‘7번방의 선물’ ‘명량’까지 엄청난 관객동원수를 자랑하는 굵직한 흥행작들을 다수 가지고 있는 배우. 그렇기에 류승룡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번 ‘손님’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성민은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왔지만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것은 드라마였다. 2012년 MBC 드라마 ‘골든타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덤으로 인기까지 얻은 이성민은 영화 ‘변호인’에 출연하면서 생애 첫 천만 영화라는 선물까지 얻게 됐다. 지난해에는 tvN의 드라마 ‘미생’ 속 오과장 역으로 CF에도 출연하는 등 남다른 운을 발휘해왔다. 

하지만 류승룡의 흥행 운이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성민 역시 ‘변호인’을 제외하고는 영화에서 흥행작들을 찾아보긴 어렵다. 그럼에도 믿고 보는 류승룡과 이미 호감도에서는 그와 비슷한 또래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성민이 함께 만난 작품이라 기대감을 떨쳐내긴 힘들다.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판타지 스릴러를 표방한 작품. 류승룡과 이성민 모두 이 작품에서 광기 어린 연기의 끝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두 배우의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영화에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과연 관객들은 두 배우의 만남을 어떻게 기억하고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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