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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 대포쇼… 7월 반전 성공

입력 : 2015-07-02 13:07:38 수정 : 2015-07-02 2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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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추신수(33·텍사스)가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포는 0-0으로 맞선 3회초에 터졌다. 대만 출신 상대 선발 천웨인을 상대한 추신수는 1B-2S에서 150㎞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11호째 대포다. 아울러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신시내티 시절이던 지난 2013년(4월 5~7일) 이후 통산 두 번째 3경기 연속 홈런. 천웨인을 상대로 이날 경기 전까지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강했던 면모를 다시 이었다.

이후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에는 3루 땅볼 아웃에 그쳤다. 특히,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마차도의 다이빙 캐치에 아쉽게 막혔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종전 0.232)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6월 타율이 2할2푼4리(2홈런)에 머물 정도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으나, 7월이 시작되자 홈런포를 잇달아 가동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제 홈런에도 2-4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7회말 볼티모어의 J.J 하디에게 2점포를 얻어맞고 2-4로 역전당했다. 천웨인은 8이닝을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막아내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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