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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발랄' 전소민 "차기작? 불러만 주시면…”

입력 : 2015-07-02 10:09:40 수정 : 2015-07-02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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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전소민이 엉뚱하지만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일 밤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예능 뱃사공 특집으로 배우 윤박, 정상훈, 가수 슬리피와 함께 홍일점으로 배우 전소민이 출연했다. 이 날 전소민은 첫 '라스' 출연에 짐짓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돌직구 질문에도 가식없이 솔직하게, 시키는 거에는 내숭 없이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밝고 순수한 매력으로 금세 MC들과 게스트들을 매료시켰다.

'오로라 공주' 이후 작품이 많이 들어왔을 것 같다며 차기작 질문에는 눈을 꿈벅이며 "없어요.. 저는 불러만 주시면.."이라고 스스럼없이 밝히고 '피부도 좋고 눈이 아주 깊다'는 김구라의 칭찬에는 "저 눈 튀어나왔는데.."라고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셀프 디스도 서슴지 않았다.

여기에 각 종 개인기 퍼레이드는 예상 못한 매력 발산의 시간이었다. 예능감 터지는 반전 삼행시를 완성해 웃음을 터뜨리는 가 하면, 말도 안 되는 주현 성대모사에 어설픈 문워크 시범,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했다던 학창시절 선보인 뻣뻣하지만 진지한 댄스까지 최선을 다하고 동전과 숟가락을 붙이는 엉뚱한 인간 자석 개인기에는 승부욕까지 불태우며 급기야 여배우로서 망가짐도 불사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전소민은 최근 배우 윤현민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아이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둥지를 틀었으며, 현재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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