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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장동민, 진심으로 고개 숙였다… "죄송, 또 죄송하다"

입력 : 2015-04-28 19:12:58 수정 : 2015-04-28 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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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고개를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옹달샘)이 28일 늦은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방송이란 틀을 벗어나 방송을 만들어가고, 청취자분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더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렇게 웃음만을 생각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내뱉는 발언이 세졌고,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말들을 찾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재밌으면 되겠지’란 안일한 생각을 했다. 내 경솔한 태도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장동민은 “이 자리에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부족한 언행으로 상처받은 가족분들과 당사자들에게 사죄드린다. 이와 같은 실망을 반복하지 않도록, 평생 약속드리겠다”고 말하며 “이미 실망시켜 드린 부분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안다. 이 부분을 절대 잊지 않고 모든 일에 신중을 다해서 여러분이 해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겠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을 드리겠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의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아, 생존자 A씨에게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 17일 피소됐다. 또 장동민과 함께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를 함께 진행한 유세윤과 유상무도 해당 프로그램에서 했던 다른 발언들이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장동민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여성 비하 발언 및 막말 논란으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와 KBS쿨FM 라디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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