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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kt를 야속하게 만든 김상수의 호수비

입력 : 2015-04-18 20:16:41 수정 : 2015-04-18 2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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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수비가 1승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증명했다.

김상수는 18일 대구 kt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팀의 3-1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비마다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1승이 급한 kt를 힘들게 만들었다.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 었다. 2회 선두 타자 김상현이 볼넷으로 나간 뒤 2사 후 과감한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고 송민섭이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가며 3연패 탈출을 기대했다. 하지만 삼성은 4회 베테랑 진갑용이 kt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 과정에서 빛난 것이 김상수의 수비였다. 김상수는 4회초. 선두 김상현이 유격수와 3루수 사이 깊은 땅볼을 번개같이 낙아채 잡아내며 상대가 달아날 기회를 원천봉쇄했다. 한 점 차 박빙이던 6회에도 김상수는 6회 1사 1,3루의 위기에서 다시 한번 김상현이 유격수 방면 느린 땅볼을 거침 없는 대시로 공을 잡아 2루수 나바로를 향해 몸을 날리며 재빠른 토스를 해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상수는 여전히 1점 차였던 8회에도 선두 용덕한의 3-유간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며 점프 송구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kt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김상수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 공신임을 재확인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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