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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길건·메건리와 계약 해지, 모두 안고 가겠다"(종합)

입력 : 2015-04-01 15:37:01 수정 : 2015-04-01 16: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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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김태우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길건, 메건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한편, 가족에 대한 비난은 거둬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김태우는 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길건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먼저 김태우는 “소울샵이라는 회사를 만들 때 행복하게 음악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가수의 꿈을 꾸는 친구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방법을 고민하다 과감하게 결정했고, 나름대로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며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와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의 소송도 취하할 것이며, 길건과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오해를 풀고 금액적인 부분도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와 장모님에게 회사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을 후회해본 적은 없다. 모든 결정은 내가 했다. 두 사람은 서포터의 역할을 해줬을 뿐이다.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비난의 화살이 가족에게 가서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번 일로 인해 3살, 4살된 딸 아이들을 욕하고 제 아내에 대한 유언비어들이 떠돌고 있다. 너무 많은 조건을 따져서 골랐다고 하고, 아내의 학력이 위조된 거라는 등의 얘기는 사실과 다 다르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저는 제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아내를 언급했다.

끝으로 김태우는 “더 이상 진실게임을 하는 것은 제자리 걸음이다. 모두 내가 안고 가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오해가 깊어 갈등이 되고 그것이 소송까지 가더라. 다시는 이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지겠다.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행복감을 전하는 음악을 하겠다”고 끝맺었다.

한편, 길건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개최, 소울샵 측의 부당대우 및 폭언, 폭력, 자살협박 그리고 전속계약 및 활동제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길건은 “단지 난 일하고 싶었다”고 취재진을 향해 읍소했고, 소울샵 측의 부당한 대우 및 김애리 이사와의 관계 등을 모두 폭로했다. 특히 길건은 기자회견 개최 전 소울샵 측에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으나, 소울샵 측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소울샵 측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앨범발매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던 중 폭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한 바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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