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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축구화에 '두리형 고마워' 새긴 사연

입력 : 2015-03-31 17:43:20 수정 : 2015-03-31 17: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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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이 31일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르는 절친 선배 차두리(35·FC서울)에게 축구화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손흥민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 차두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수 놓인 붉은색 축구화를 신고 뛸 예정이다. 이 축구화에는 손흥민의 이니셜과 태극기 외에 ‘두리형 고마워’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자수로 들어갔다. 개인 후원사인 아디다스에 요청해 별도의 축구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최근 파주NFC에 소집하면서 “아시안컵 이후 휴식이 없어 많이 피곤한 상황에서 소속팀도 대표팀 합류 거부 입장을 보였지만, 두리형의 은퇴식이라는 중요한 행사가 있어 꼭 가겠다고 했고 구단도 결국 한발 물러섰다”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kfa)을 통해 차두리를 위한 헌정음악을 공개했다. 뉴질랜드전 하프타임에 열리는 은퇴식에는 축구팬이 응모한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제작한 헌정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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