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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격' 호날두, 두 경기 'OUT'… 중징계 피한 이유?

입력 : 2015-01-29 09:32:19 수정 : 2015-01-29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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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 수비수를 때린 행동에 대해 두 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유로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며 “오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2월4일 세비야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월8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열린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 도중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호날두는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며,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유니폼에 새겨진 클럽 월드컵 우승 엠블럼을 툭툭 털어 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지 언론에서는 1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중징계를 피했다. 당시 경기에서 퇴장을 명령한 에르난데스 주심이 경기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심각하지 않다’고 기술해 두 경기 출전 정지에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흘 안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2월에도 애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은 뒤 심판을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세 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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