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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정호 응찰액 500만달러 수용.. 강정호 “도전 지금부터 시작”

입력 : 2014-12-20 13:23:02 수정 : 2014-12-20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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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강정호(27·넥센)의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넥센은 20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강정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최고응찰액은 500만 2015달(약 55억원)러에 이른다. 이는 역대 포스팅시스템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류현진(LA 다저스)의 2573만 7737달러 33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넥센은 “내부 논의 끝에 대한민국 야수로는 최초의 도전이 되는 이번 포스팅에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수용 이유를 밝혔다.

강정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나온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프로야구 야수 중 최초의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스스로에 대한 기대와 흥분, 그리고 많은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 프로야구 내야수들도 성공하지 못한 도전인 만큼 굳은 마음과 노력으로 꼭 성공하겠다. 많은 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정호는 앞으로 최고 제시액 구단을 통보받은 뒤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향후 30일 봉안 연봉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넥센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확정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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