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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아저씨팬, 다리 사이로 얼굴 쑥" 최악의 팬 고백

입력 : 2014-12-19 09:42:47 수정 : 2014-12-22 1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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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이 상식 이하의 팬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내가 최고' 특집으로 박기량, 클라라, 지석진, 조여정,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기량은 MC들이 "상식 이하의 팬들도 존재하냐"고 묻자 "치어리딩 초반에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박기량은 "아저씨 팬이었는데, 제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 정말 놀랐고,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기량은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라며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량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기량 정말 속상했겠다" "박기량 진짜 최악의 팬 많을 듯" "박기량 눈물날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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