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2일(한국시간) AFP통신,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록은 덜 중요하다. 바르셀로나가 엘클라시코에서 경기를 잘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시즌 첫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이에 앞서 메시는 22일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F조 3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또,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 21분 교체됐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 대결뿐만 아니라 메시의 기록 행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250골을 기록, 텔모 사라(전 아틀레틱 빌바오)의 최다골(251골)에 단 1골 뒤져 있다. 그러나 메시는 “경기를 잘해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기록은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그 경기로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고 리그도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이기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엘클라시코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른다. 메시는 “선수들이 수아레스가 오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한층 강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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