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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2년 계약..‘감독 잔혹사’ 끊을 수 있을까

입력 : 2014-10-21 17:36:05 수정 : 2014-10-21 1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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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의 ‘감독 잔혹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은 21일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김태형(47)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를 제10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2년이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7억원 등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새로 기용되며 최근 감독들이 줄줄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팀 사정이 눈길을 끈다.

두산은 최근 3년 사이 사령탑이 세 차례나 바뀌었다. 전임 사령탑은 모두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2004년 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고서 2006년을 제외하고 2010년까지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김경문 전 감독(현 NC 다이노스 감독)이 2011년 6월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물러났다.

이어서 지휘봉을 잡은 김진욱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은 후 2012년부터 두 시즌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과의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로 앞서다가 내리 세경기를 내주고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자 두산이 송일수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 바로 직전에 일본 교토 출신의 재일동포 야구인인 송일수 2군 감독을 사령탑에 앉았으나 또 1년을 마치고 바뀌고 말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번에는 계약 기간을 무난히 마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두산은 “김태형 신임 감독이 팀 분위기를 잘 알고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해 근래 퇴색된 두산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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