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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목표는 우승, 이제 1경기 남았다”

입력 : 2014-09-30 23:05:25 수정 : 2014-10-01 0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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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이었다.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았다.”

이광종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치른 태국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에서 이종호(전남)과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0월2일 같은 장소에서 북한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태국전을 마친 후 “28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기록은 깨지기 마련”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태국전 승리로 선수들이 들떠있을 수도 있지만, 잘 추스르겠다. 회복에 중점을 두고 결승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광종 감독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전반 경기 내용 좋았다. 2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만족한다. 다만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북한과 결승이 남았다.

“북한이 연장전을 치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초반부터 압박을 가해 승부를 내겠다.”

-북한은 준결승 결승골을 터트린 정일관을 비롯한 경고 누적이나 부상선수가 있다.

“북한도 100% 전력이 아닐 것이다. 아무래도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김신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김신욱은 어려운 상황이면 세트피스나 제공권에 앞서 있어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앞서 있었고, 역습 전술을 가져갔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베스트로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후반전에 투입할 확률이 있다.”

-북한이 결승에 올라온 것이 호재인가.

“이라크나 북한이나 장단이 있다. 이라크는 힘이 좋고 세트피스가 강하다. 북한은 ‘킥앤러시’ 전술을 쓴다. 다만 우리는 상대팀에 상관없이 목표는 우승이다.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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