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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제작사 “현빈 측 태도 이해 안된다” 또 반박

입력 : 2014-09-30 10:26:24 수정 : 2014-09-30 1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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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사가 현빈의 캐스팅에 대해 또다시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어제(29일) 오후 배우 현빈 씨 측이 언론을 상대로 배포한 ‘킬미, 힐미’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달한다”라고 알렸다.

“우선 이번 상황의 발단부터 되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27일 오후 모 매체가 단독 보도한 ‘현빈, 킬미, 힐미 출연 물망’ 기사가 시작이었다”라며 “기사 작성 과정을 확인한 결과, 이 기사는 해당 기자가 현빈 씨 측에게 정식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음을 파악했다”라고 주장했다 .

이어 “그러나 사건의 발단과 상관없이 당사는 현재 진행중인 다른 배우의 캐스팅 작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현빈 씨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오래전 결정됐다’는 내용의 1차 보도자료를 작성해 같은 날(27일) 오후 6시 53분 언론에 배포했다. 이어 1차 보도자료 내용중 대본 전달 여부 등을 포함해 구체적으로 출연 제의를 했는지에 대한 이견이 현빈 씨 소속사와의 사이에 발생했고, 현빈 씨 소속사 측의 요청을 대폭 받아들여 그 부분을 수정한 2차 보도자료를 1시간여 후인 오후 7시 57분 신속하게 다시 배포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럼에도 현빈 씨 측 소속사는 문제의 발단이었던 ‘현빈, ‘킬미, 힐미’ 출연 물망’ 기사가 어떤 경위로 부정확하게 작성됐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은 없이, 1차 보도자료에 포함됐지만 2차 보도자료에선 삭제된 일부 표현을 집요하게 문제삼아 당사에 현빈 씨와 팬클럽 회원들을 상대로 팬클럽 홈페이지의 사과문 게재만을 요구했다”라며 “현빈 씨 소속사의 이같은 요구에 29일 오전 당사는 장시간 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이었던 기사 작성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없이 사과문 게재는 부적절하다’란 뜻을 현빈 씨 소속사에 공식 전달했고, 현빈 씨 소속사는 이 뜻을 전해듣자마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건의 궁극적인 원인과 당사의 수습 노력은 외면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을 피력하고 있는 현빈 씨 소속사에 팬 엔터테인먼트는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부정확한 기사가 왜 보도됐는지에 대한 규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DID)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갖게 된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의 로맨스를 다루는 작품. ‘해를 품은 달’ 이후 3년 만에 진수완 작가가 선보이는 로맨스 드라마로 팬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최대 드라마제작사 절강화책미디어그룹이 공동 제작에 나선 150억 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MBC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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