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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 첫 금메달 쐈다

입력 : 2014-09-21 10:52:01 수정 : 2014-09-21 11: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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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사격이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종목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 김청용(17·흥덕고)으로 구성된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4점을 합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사격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한국 남자 사격은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전날 금메달은 없이 은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대표팀은 4년 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에도 성공했다.

이번 금메달의 일등 공신은 유일한 고교생 사수 김청용이었다. 김청용은 이날 5시리즈에서 100점 만점을 쏘는 등 선배들을 이끌며 한국 선수들 중 본선에서 가장 좋은 점수인 585점을 기록했다. 또, ‘맏형’ 진종오는 초반 부진했지만 3시리즈에서 100점을 쏘면서 반전을 이뤄냈고, 본선에서 581점을 기록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대명은 578점을 쐈다. 김청용과 진종오는 본선에서 각각 4위, 7위에 올라 개인전 결선에도 올랐다. 이 종목 개인전 결승은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린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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