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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자산가’ 방미, 김부선은 왜 건드려서…

입력 : 2014-09-17 10:16:56 수정 : 2014-09-17 16: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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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미가 배우 김부선을 저격해 비난을 받고 있다.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방미는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김부선)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라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미는 이어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방미는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점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미는 "항상 내가 쓰는 이야기 중 우리가 방송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하다. 신기할 수 있다.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 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든가"라고 말했다.

방미는 더불어 "연예인에게 외로움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다"라며 "anyway(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비난을 받자 1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서 관련 글을 삭제했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웃 주민 A씨가 12일 있었던 아파트 반상회에서 "김부선씨가 수차례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다쳤다"며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부선은 A씨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며, 이번 사건은 부녀회의 '난방 비리'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김부선에게 충고한 방미는 코미디언이자 가수로 1978년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가수로서는 신인 시절 발표한 '날 보러 와요'나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1985년 KBS 방송가요대상 여자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 '200억 부동산 사업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연해 "내가 부동산을 정말 좋아한다. 1981년도에 공연을 다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유성온천에 땅을 처음으로 사게 되며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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