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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태극마크 보인다… '라이언킹'에 다가온 기회

입력 : 2014-08-22 10:41:57 수정 : 2014-08-22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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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35·전북 현대)이 약 1년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21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오는 9월 국내에서 치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국내파 선수 명단에 대해 논의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신욱(26·울산 현대)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축구대표팀 선발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적임자가 없는 가운데, 최근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동국을 선발키로 입을 모았다.

이동국은 올 시즌 10골을 터트리며 19일 현재 득점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도움도 6개로 단독 2위이다. UAE로 이적한 이명주(알아인)가 9개로 1위인 점을 감안하며, 현재 단독 1위라는 뜻이다. 당연히 공격포인트 16개로 1위이다. 또한 최근 K리그 통산 세 번째 60-60(골-도움)클럽에 가입했고, 전북 통산 100호골도 기록했다. 여기에 통산 164골·61도움으로 최다 골, 공격포인트 기록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나이로 서른다섯의 노장이지만 20대 선수 못지않은 폭발력과 꾸준함을 모두 갖춘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만약 이동국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여기에 오는 9월 5일 베네수엘라전 또는 8일 우르과이전에 출전한다면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센추리 클럽'' 가입의 영예도 안게 된다. 한국 축구 사상 9번째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이영표 등이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5일 국내파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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