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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채영 눈물 속 발인… 세상과 영원히 안녕

입력 : 2014-07-26 09:55:36 수정 : 2014-07-26 12: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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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이 짧은 생을 마치고 세상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故 유채영 발인식이 26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약 30여 명의 지인들과 가족들이 함께한 발인식으로, 고인을 사랑했던 동료와 지인들, 그리고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발인은 기독교장으로 진행됐다. 짧은 시간의 발인식 후 고인이 관은 운구했으며, 영정은 남편 김주환 씨가 들었다. 고인의 가족들은 고인을 쉽게 보낼 수 없는 듯 눈물과 함께 곡소리를 삼켜냈고, 교인들은 고인을 위해 찬송가로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끝으로 잠깐의 이별 예배 후 관은 운구됐고 지인들과 가족들은 그 뒤를 따랐다.

고인의 시신은 유족들에 의해 운구차로 운구 됐다. 영정을 뒤따르던 유족과 지인들은 운구를 보고 침통해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참석한 이들은 슬픔 속에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이들 모두 고인의 마지막 모습에 눈물을 보이면서 고인을 떠나보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유해는 경기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故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으며,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인 김모씨와 결혼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유쾌한 웃음을 전하던 유채영은 위암말기 판정을 받아 지난 21일 가족들과 절친한 친구 김현주의 배웅 속에 생을 마감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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