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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빈소, 슬픔에 잠겼다…빈소 조문행렬 이어져

입력 : 2014-07-24 16:45:03 수정 : 2014-07-24 1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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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의 빈소는 슬픔에 잠긴채 고요한 분위기다.

24일 유채영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은 일반인, 언론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요란한 분위기를 원치 않는 유족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2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으나 조용하게 고인을 애도하고자 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빈소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된 상태였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유족들이 다른 사람들의 출입을 원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출입을 막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례식장의 상주는 남편 김주환 씨다. 앞서 김주환 씨는 유채영 사망 하루 전 위독한 상황임을 밝히며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해 안타까움을 더 했다.

개그맨 김경식과 ‘좋은주말’ 팀은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위로했다. 유채영은 지난달 말까지 김경식과 함께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유채영은 위암 말기 판정(2013년 10월)을 받은 뒤의 활동이었지만, 밝고 발랄한 모습으로 DJ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김경식은 빈소를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경식 외에도 박준형·김지혜 부부, 정종철, 김제동, 김숙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위로했다.

아직 빈소를 찾지 못한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

유채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주영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또 사랑하는 제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누나 편안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최근까지 고인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을 해왔던 최정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디 편안함 잠 이루시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어주셨던 미소 기억할게요. 편안히 쉬세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평소 유채영과 절친했던 하리수는 “착하고 예쁜 채영 언니. 하늘 나라로 갔다. 언니 예전에 고생한 것, 말 못하고 가슴에 묻고 살아온 아픔 많았던 것, 전부 다 잊고 하늘에서는 행복만 가득하길 빈다. 언니는 천사니까 천국 갈 거다. 사랑한다”고 추모했다.

故 유채영의 발인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오전 7시 40분에 진행된다. 이후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을 마치고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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