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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충격'… 경찰, 유포자 수사 나서

입력 : 2014-07-24 09:30:47 수정 : 2014-07-24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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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SNS에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출된 유병언 시신 사진이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를 통해 유포됐다면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진이 수사기록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기록인 유병언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숙한 초동 수사와 허술한 수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향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병언 사진 유출로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진 속 시신은 수풀 사이에 하늘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있으며 몸은 완전히 부패된 채 사람 형체만 간신히 남아 있다.

유병언 사진을 본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양다리가 다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병언 시신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 진짜 끔찍하다" "유병언 시신 사진 누가 유포 했을까?" "유병언 시신 사진 완전 다 부패했네" "유병언 시신 사진, DNA랑 지문 감식이 가능한 상태인가?" "유병언 시신 사진, 수사 기록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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